최근 몇 주간 체중을 3kg 정도 감량했는데, 식단 조절과 함께 운동을 같이 했다. 처음 시작할 때 식단 조절은 막막하고, 그 중요성에 대해서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체중 감량에 가장 중요한 것은 식단조절이었다. ‘You are what you eat’ 이란 말도 있듯, 식단 조절과 운동의 중요도를 따지자면 90% 대 10%이다. 처음 멋모르고 다이어트를 시작할 때는 막역히
나의 위장병은 고등학교시절때 부터 지금까지 30년 이상 달고 다녔던 만성질환이었기 때문에 위장약을 매일 달고 살았다. 약먹으면 좀 낫는 듯 하다가 이내 다시 소화가 잘 안되어서 배가 더부룩하고 속에 불편해서 매우 힘들었다. 뱃속에 묵직한 돌덩어리를 하나 품고 사는 느낌이다. 이 느낌은 위장병을 앓아 본 사람은 뭔지 이해하리라 생각한다. 그래서 포기하다 시피하고 그냥 이렇게 사나 싶은 생각도 했었다.
알러지 비염때문에 무지 고생했던 내가 운동을 시작하겠다고 마음 먹은 것은 201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 당시는 요통, 위통, 알러지 비염 등 오만가지 잡병으로 인한 병원비용 + 시간비용에 맨날 허덕이던 몸이라 더 늦기 전에 그런 비용을 건강에 투자하겠다는 의지에서 시작했다. 그로부터 몇년이 지났고, 과연 병원비용이 얼마나 줄었나 궁금해졌다. 아래 차트는 2013년 부터 2016년까지 국세청에서 출력한 나의 의료비
큰 맘 먹고 한 자리수 체지방률을 목표로 운동을 다시 시작한지 6주 지났다. 한 때는 체지방 감소와 근육량 증가의 2마리 목표를 쫓다가 이도 저도 아닌 상태의 몸으로 지낸 운동 정체기도 있었고, 이 나이면 겪는 일상 다반사로 인해 그냥 포기하고 마음대로 먹고 마시던 시절도 있었다. 몸무게는 시작대비 3kg 감소, 체지방은 2kg 줄었고, 근육은 0.6 kg 정도 늘었다.
주변에 허리가 안좋아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내가 어떻게 허리 디스크가 왜 생겼고 어떻게 극복했는 지에 대한 주관적인 경험을 얘기해보고자 한다. 아래는 허리 디스크로 병원에 1달간 입원치료했을 때 사진이고, 옆에 사진은 운동으로 건강을 되찾은 사진이다. (몇 년된 사진이긴 하지만 지금도 이 정도 복근은 유지하고 있다.) 허리 아프고